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보험 상식] 생명보험 혜택

밸리에 거주하는 한인 부부는 7년 전 각각 50만 달러의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부부가 30년 기간형 생명보험에 가입했는데 이 플랜은 30년 이내에 가입자가 사망하면 50만 달러의 보험금을 받게 될 뿐 아니라 이 기간 내에 암이나 뇌졸중 등의 중병에 걸리거나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부닥치면 보험금 일부를 치료 또는 간병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플랜이었다.     그런데 수개월 전 50대 중반의 남편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겪은 미망인은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전달받고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50만 달러의 보험금은 세상에 남겨진 아내가 앞으로 혼자서 여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자산이 될 것이다.   사우스베이에 거주하는 한인 부부가 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필자를 만난 것은 2년 전의 일이다. 아내는 별문제 없이 보험가입을 마쳤는데 문제는 남편 쪽이었다. 50대 중반이던 남편이 당뇨 수치가 높아서 보험료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결국 아내만 보험에 가입하고 남편은 당 수치를 조절해서 다시 보험신청을 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생활이 바쁘다 보니 애초의 결심은 잊혀졌고 보험가입은 차일피일 미뤄지기만 했다. 올해 초 이들 부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남편의 간암 말기 판정이었다. 2년 전 보험료가 다소 올랐더라도 보험에 가입했더라면 어땠을까. 부부는 지금이라도 보험에 가입할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지만 이미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의 보험가입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위의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생명보험의 중요성이 아니라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은 도박이 아니고 생명보험도 도박이 아니다. 생명보험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표현되는 플랜이다. 만약의 경우 가족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닥치지 않도록 배려하고 준비하는 마음이 생명보험의 정신이고 여기에다 미래를 준비하는 저축의 효과까지 더해진 것이 오늘날의 저축성 생명보험 플랜이다.     과거의 경우 생명보험은 보험 그 자체의 용도로만 사용됐다. 하지만 현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생명보험은 가입자들에게 안전하고 높은 수익성과 더불어 꼭 가입자가 사망해야 보험금을 주는 구조가 아니라 가입자가 암을 포함해 생명을 위협하는 중병에 걸려도 보험금을 미리 지급해서 치료비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거나 저축돼 있는 현금 밸류를 연금으로 나눠 받는 등의 다채로운 부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도대체 나쁠 것이 없는데도 보험가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필자의 경험상으로는 경제적인 부담보다 그저 무관심과 귀차니즘일 뿐이다.   어떤 이들은 생명보험을 들어서 누구 좋은 일을 시키느냐는 황당한 핑계를 대기도 하고 또 나는 어차피 오래 살 것이기 때문에 생명보험이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 필자가 만나본 고객 중에 한 45세의 여성은 본인이 점괘를 보니 30년 후에 세상을 떠날 것이 확실하다면서 35년짜리 기간형 보험에 가입하기도 했다. 필자가 지난 15년간 보험 전문으로 일하며 수많은 고객을 통해 얻는 교훈은 보험 가입은 절대 뒤로 미루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남 좋은 일 시키는 것이라는 핑계는 버리고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생각해보자.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연금 생명보험 생명보험 혜택 기간형 생명보험 저축성 생명보험

2023-12-27

[보험 상식] 흡연과 생명보험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독자로부터 문의 전화를 받았다. 내용인즉슨 지난 3월 남편이 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건강검사를 받았는데 흡연자로 나와서 보험료가 3배 이상 올랐다는 것이다. 남편은 담배를 끊은 지 10년이 넘었지만, 검사 전 술자리에서 우연히 친구들과 담배를 한 대 피운 것이 화근이었다. 30년 동안 지속하는 기간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려던 남편의 보험료가 원래대로라면 100달러 선이었는 데 흡연자로 결과가 나와서 300달러가 넘게 치솟았다는 얘기다. 남편은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이번 결과가 매우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생명보험 가입에 있어 흡연자와 비흡연자는 보험료 차이가 최소한 2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보험가입을 위해 건강검사를 받으면 건강 정도에 따라서 등급을 받게 되는 데 가장 먼저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가린 다음 세부적인 건강 등급을 매긴다.   일단 흡연자로 판명되면 그 기록이 남게 돼 최소한 1년이 지나야 비흡연자로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이는 대부분의 보험회사가 담배를 끊은 지 1년이 지나야 비흡연자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인 데 그동안에 담배를 피운 기록이 없어야 한다.   위 독자의 경우도 오른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내년 3월 이후에 다시 보험신청을 해서 비흡연자로 판명되면 보험료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   흡연자들의 보험료가 비흡연자보다 아주 높기 때문에 현재 흡연자로 보험에 가입돼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서 보험변경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달에 100달러를 납부하는 30년 기간형 생명보험이라면 30년간 총 보험료가 3만6000달러인 데 비해 흡연자를 3배로 가정하면 10만8000달러로7만2000달러의 추가 보험료를 부담하는 셈이다.   저축성 평생보험의 경우는 얘기가 더 심각하다. 보험가입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은 저축성 보험에 흡연자로 가입돼 있는 경우, 보험 공제 비용이 비흡연자보다 아주 높기 때문에 연령이 높아질수록 불이익이 커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보험회사들은 각 생명보험에 대해 공제비용을 정해놓는 데 나이가 많아질수록 올라간다. 예를 들어 어느 보험의 45세 때의 공제비용이 1000달러 당 비흡연자는 25센트, 흡연자가 50센트라면 50만 달러 보험의 경우 각각 월 125달러와 월 250달러의 보험 공제 비용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비용은 나이가 많아지면 함께 높아져서 65세 때는 흡연자가 50센트, 비흡연자가 1달러 정도가 될 수 있는 데 그러면 양쪽 간의 격차가 월 250달러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위의 공제비용은 어디까지나 예를 든 것이고 보험사에 따라 이보다 거 커질 수도 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차이를 실감할 수 없다 해도 60세가 넘게 되면 보험 공제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해서 저축 효과도 크게 떨어질 뿐 아니라 보험이 중단될 위험까지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흡연자로 생명보험에 가입된 사람이 후에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명보험은 가입 당시의 조건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가입 이후 담배를 피우는 것이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단 비흡연자가 보험가입 2년 이내에 담배가 원인이 된 질병이나 사고로 사망할 경우,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보류하고 보험가입 전에 담배를 피웠는지 조사할 수 있는 사유가 될 수 있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흡연 생명보험 가입 기간형 생명보험 추가 보험료

2023-07-26

[보험 상식] 종신형 생명보험

기간형(Term) 생명보험은 보험료가 매우 저렴한 대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험이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종신형(Permanent) 생명보험은 기간형보다 보험료는 2배 이상 높지만 말 그대로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사망할 때까지 보험이 지속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종신형 보험은 보험 혜택에다저축 효과를 더해 놓은 것으로 가입자의 어카운트에 현금가치가 쌓이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간형 생명보험과 달리 보험료를 내는 스케줄을 가입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보험료를 평생 내는 기본 옵션 이외 한 번에 내는 싱글 페이부터 시작해서 5년, 10년, 20년 등 원하는 기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물론 기간이 짧아질수록 보험료는 올라가게 된다.   보험회사는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보험비용으로 공제하고 나머지는 현금 어카운트에 적립해 이자 또는 투자수익을 발생시킨다. 특히 생명보험의 이자 또는 투자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유예(Tax Deferred) 혜택을 받게 된다.     생명보험의 현금 밸류에 대한 수익금은 세금보고 대상이 아니므로 납부하지 않은 세금에서도 이자 및 투자수익이 차곡차곡 늘어나는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영구성 생명보험을 은퇴계획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물론 처음 몇 년간은 현금가치가 납부한 보험료에 비해 적지만 장기적으로는 현금밸류가 높아질수록 이자나 수익의 폭이 점점 커지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험료를 납부하는 스케줄은 한 번에 모든 보험료를 내는 경우에서부터 10년, 20년의 기간을 정해 납부하는 경우, 그리고 65세까지 내는 경우, 사망시까지 내는 경우 등 다양한 옵션이 있어 가입자가 자신의 경제상태나 나이 등을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   영구성 생명보험으로는 홀 라이프(Whole Life), 유니버설 라이프(Universal Life), 배리어블 유니버설 라이프(Variable Universal Life) 등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홀 라이프 생명보험은 보험가입 시 보험금과 보험료가 고정되고 가입자는 가입 당시의 계약에 따라 정해진 이자수당을 받게 되며 현금가치는 계속 늘어나 100세가 되면 보험금과 같아지게 된다.     이에 반해 유니버설 라이프는 보험금과 보험료가 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통 보험회사가 3~4% 정도의 이자를 보장해주지만 실제로는 5~7%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으며 가입자의 현금가치가 늘어나면 보험금도 올라간다.     배리어블 라이프는 가입자가 뮤추얼펀드를 지정해 수익을 창출하는 특징이 있으나 주식시장의 동향에 가장 민감한 플랜으로 안정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지난 90년대 후반과 최근의 증시 폭락을 겪으면서 배리어블 생명보험에 가입한 가입자들은 현금 밸류가 크게 줄어드는 경험을 연이어 겪어야 했다. 물론 역사적으로 볼 때 뮤추얼 펀드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증가해왔으므로 장기적 시각에서 생각해 볼 일이지만 21세기의 증시전망으로는 다소 불안한 감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다.   최근 관심을 끄는 유니버설 인덱스 생명보험은 미국 500대 우량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S&P500 펀드를 활용해 기존의 유니버설 라이프보다 수익률이 높고 배리어블라이프보다 안전성이 더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 플랜은 기존의 유니버설 플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금에 대한 보장성이 높아 주가 하락에도 큰 손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근래 들어서는 한국에서까지도 인덱스 펀드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요즘에는 생명보험의 기본적인 혜택 이외에 생전혜택(Living Benefit)이 추가돼서 암보험 또는 중병보험, 장기간호 보험 등의 혜택이 추가된 플랜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한결 넓어지는 추세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종신형 라이프 생명보험 기간형 생명보험 영구성 생명보험

2023-07-12

[보험 상식] 건강과 생명보험

생명보험은 신청자의 건강상태가 보험료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므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타운에 거주하는 이민 10년 차의 C 씨(53)는 지난달 그동안 미뤄오던 생명보험 가입을 결심했다. 가족들을 생각하면 보험 하나쯤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왔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조금씩 미루다 보니 몇 년이 금방 지나간 것이다.   더 늦어지면 보험료만 높아질 것이므로 큰맘 먹고 보험 에이전트를 찾아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건강검사도 받았다. 검사담당자가 집으로 찾아와 간단하게 검사를 받으니 별로 귀찮은 일도 아닌데 괜히 미뤘다는 생각도 들었다.   검사를 받은 후 3주 정도가 지나서 C 씨는 보험회사로부터 생명보험 가입이 거절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뇨가 심한 데다가 간 수치도 너무 높게 나왔다. 근래 들어 체중이 갑자기 줄어 스트레스 때문으로 생각했던 C 씨는 자신이 당뇨라는 소식에 진작 보험가입을 서두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생명보험 덕분에 자신의 병을 발견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보험가입은 이미 물 건너간 일이 되고 말았다.   사이프러스에 사는 H 씨(여 49)는 4년 전 생명보험 가입을 위해 검사도 받고 보험회사로부터 승인도 났지만, 당시 이런저런 사정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바 있다. 그런 H씨가 이번에는 ‘오십을 넘기지 말아야겠다’며 보험에 가입하려다 보니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나와 보험료가 4년 전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제는 부쩍 높아진 보험료를 내고서라도 보험에 가입해야 할지 아니면 영영 보험가입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생명보험 가입에 있어 보험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은 현재의 건강상태와 병원 진료 기록이다. 보험가입 시 보험회사가 지정한 검사 담당자가 신청인의 집 또는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약 15분~20분에 걸쳐 간단한 검사를 하는데 이 결과가 보험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다. 또 검사결과에 따라 병원 진료 기록 등도 참고자료로 쓰이는 데 병으로 인한 수술기록이나 진료기록이 있으면 건강등급에 영향을 주게 된다.   보험회사는 저마다 자체적인 검사 기준표에 따라 건강등급을 정해놓고 있다. 우선은 크게 비흡연자와 흡연자로 구분하고 카테고리별로 4~5개의 건강등급으로 분류한다. 흡연자의 경우는 대부분 비흡연자보다 보험료가 크게 높아진다. 비흡연자라고 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1등급과 4등급 정도의 보험료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생명보험의 건강검사는 사실상 병원에서 받는 정기검진과 별 차이가 없다. 검사비용을 보험회사에서 부담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만일 모든 심사과정이 끝나고 보험가입 신청자가 보험가입을 취소한다고 해도 검사비용에 대한 지급 의무는 없다.   근래 들어 이전에 가입해놓은 기간형 생명보험은 물론이고 배리어블 종신형 보험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게 되는 데 이 가운데는 페이먼트를 줄이기 위해 보험을 변경하려는 분들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 일단 자신의 정확한 보험료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한다. 일단 플랜을 정하고 신청서를 내서 건강검사를 받아본 후 나오는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변경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건강 생명보험 가입 기간형 생명보험 생명보험 덕분

2022-12-14

[보험 상식] 생명보험 선택은 예산 정하기부터

소비패턴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가들에게 알뜰한 쇼핑을 위한 조건을 문의하면 한결같은 대답 가운데 하나가 예산을 세우라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살 때 미리 적절한 예산을 정하지 않으면 과소비로 흐를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주택을 구입할 때 2개의 매물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럴 때 돈을 조금만 더 주면 더 넓고 좋은 집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되면 차후에 모기지 페이먼트와 재산세 때문에 애를 먹게 된다.   생명보험 가입시에도 이와 유사한 점이 많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험 전문가와 상담하며 이런저런 설명을 듣다보면 현실 감각이 무뎌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어떻게 되겠지’라는 아슬아슬한 쪽으로 마음이 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결과 수입에 비해 무리한 보험료를 내게되고 결국은 1년도 못가서 보험을 해약하고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보험가입시 우선해야 할 것은 본인이 무리없이 이끌어갈 수 있는 월 보험료 페이먼트의 범위를 먼저 결정하는 것이다. 정해진 예산 규모 내에서 가장 적절한 플랜을 선택했을 때 중도해약으로 인한 손실 가능성도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요즘 고객과 생명보험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기간형 생명보험과 평생 저축형 보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지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   타운에 거주하는 40대의 한인 부부는 동갑내기로 가족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생명보험에 가입키로 결정했지만 막상 어떤 종류의 보험을 선택할 지 몰라 망설여온 케이스다. 여기저기 보험회사에 전화해 에이전트와 상담도 여러번 받아봤지만 딱히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필자는 최씨 부부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생명보험의 종류와 성격에 대해 완벽히 파악하고 결정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반인들이 생명보험을 선택할 때는 세계적인 메이저 생명보험회사와 신뢰할 만한 전문 에이전트, 그리고 자신의 기호에 맞는 보험상품 등 3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최씨 부부의 경우, 보험금 50만달러의 기간형 보험과 저축형 보험 2가지를 놓고 고민 중이었다. 기간형 보험의 보험료는 부부가 합쳐 1개월에 150달러 미만이며 저축형의 보험료는 부부가 합쳐 500달러 선 이었다.   기간형은 월 보험료가 낮으면서도 높은 보험금(50만 달러)을 약속받을 수 있지만 보험이 30년후에 만료된다는 단점이 있다. 저축형은 보험이 평생 지속되고 장기적으로 이자와 수익이 더해져 은퇴후에 비상용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험금이 적고 월 보험료가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언제나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월 소득이 6000~7000달러선인 맞벌이 부부에게 500달러의 보험료는 무리임이 분명하다. 물론 차후에 이자와 수익이 늘어나 큰 이익을 보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그런 시기가 올 때까지 무리없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을 지 냉정하게 판단해야한다.   결국 최씨부부는 각각 보험금 30만 달러의 저축형 생명보험에 가입해 오랫동안의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이들이 보험가입에 애를 먹은 이유는 먼저 보험료 예산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상담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형편과 조건에 맞는 생명보험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선택 메이저 생명보험회사 기간형 생명보험 생명보험 상담

2022-11-30

[보험 상식] 보험 가입

토런스에 사는 최 모 씨(58세)는 10여 년 전 잠깐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가 1년여 만에 해약한 후 알아보고는 있지만 정작 선택을 못 해 아직도 보험이 없는 상태다.     그래도 평생 갖고 가야 할 생명보험이기에 신중하게 고르려다 세월만 허비했다.     주변 친구들은 생명보험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는 데 자신만 무보험이어서 친구들 만난 자리에서 보험 얘기라도 나오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가입하려고 알아보니 10년 전 보험료보다 많이 비싸졌지만 보험금을 낮춰서라도 올해 안으로 가입하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콜레스테롤과 혈압 등이 높아지면서 보험료도 오를까봐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면서 보험가입을 준비 중이다.   밸리에 거주하는 정 모 씨(43세)는 최근 아내와 함께 기간형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보험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 미뤄왔으나 대학 선배가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보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     막상 보험가입을 하려고 알아보니 일찍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조금 더 서둘러 가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정씨가 가입한 보험은 35년 만기 기간형 생명보험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면서도 보험이 78세까지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보험이 평생 유지되면 더 좋겠지만 우선 저렴한 보험을 들어놓고 차후에 평생형 보험을 추가할 계획이다.   생명보험에 가입하려는 마음은 있는 데 회사와 플랜 선택으로 망설이다가 시간만 흘러 결국 가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 보험에 가입하려고 보험 에이전트도 만나서 상담을 받아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플랜은 보험료가 너무 높고 저렴한 플랜에 가입하자니 성에 차지 않아 또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도 있다.     더 흔한 경우는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가 해약하고 다시 보험가입하고 싶지만 과거 보험료보다 비싸진 보험료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는 사례다. 아예 생명보험에는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최소한 한 번쯤은 생명보험에 대해 생각해 봤을 것이다.     이런 분들이 망설이는 이유는 보험가입 목적과 예산을 분명하게 정하지 못하고 그저 ‘생명보험 하나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보험전문가를 만나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은 회사도 다양하지만, 회사마다 플랜도 가지각색이다. 저렴한 보험료로 일정기간 동안만 보험 혜택을 받는 기간형(Term) 생명보험에서부터 보험 혜택이 평생 지속하는 종신형(Permanent) 보험, 현금 밸류가 쌓이는 저축성 플랜과 현금 밸류가 없이 보험 혜택만 평생 보장받는 개런티(Guarantee) 플랜이 있다.   또 여기에 보험가입 후 장기이식이나 암수술 등 중병이 생겼을 경우 또는 장기간호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나 생명이 위태로운 불치병 등 경우에 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생전 혜택(Living Benefit)이 포함된 생명보험들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이처럼 다양한 플랜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플랜을 고르려면 우선 목적이 분명 해야 한다.     어린 자녀를 둔 가장이 자녀들을 다 키워서 출가시킬 때까지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하려는 목적이 크다면 적은 보험료로 많은 보험금을 보장받는 기간형 보험이 적당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은퇴자금 마련도 함께 생각한다면 저축성 종신형 보험이 좋을 것이고 자녀들에게 어느 정도의 보험금을 물려주길 원한다면 개런티 종신형 보험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목적을 분명히 한 후에는 보험료로 지출할 수 있는 한 달 예산을 대략 정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가 쇼핑을 할 때도 예산이 없으면 무리하게 돈을 쓰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생긴다. 하물며 수십 년을 내야 할 생명 보험료를 무리하게 책정해서는 곤란하다.   생명보험은 누가 권한다고 덜컥 가입하기보다 목적과 예산에 맞게 장기적인 시각에서 준비해야 한다.     혹 자신의 계획과 실제 보험료가 다소 차이가 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예산을 정하고 추진하는 것과 아닌 것과의 차이는 클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보험 가입 보험가입 목적 기간형 생명보험 생명보험 하나

2022-06-29

[보험 상식] 필수 안전장치 생명보험

미국에 사는 18세 이하 자녀를 둔 일반 가구의 70%는 가족의 소득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 수개월 이내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개월이 아니라 당장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도 40%나 됐다. 지난 2020년 한 경제연구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굳이 이 조사 결과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미국의 일반 가구들이 갑작스러운 수입 중단이 발생하면 이른 시일 내 경제적 궁핍함에 시달릴 것이라는 것은우리 모두가 쉽게 알 수 있는 현실이다.   당장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 불과 1~2개월의 경제활동 마비가 개별 가구들의 경제는 물론 미국과 전 세계 경제에 어떠한 파급효과를 미치는지 목격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19가 다 지나간 후 개개인이 직면할 경제 상황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면 가장의 사망으로 인한 수입 중단의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생명보험에 대한 미국인의 생각은 어떨까.     응답자의 85%는 가족의 미래를 위해 생명보험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정작 생명보험에 가입한 이들은 62%에 불과했다.     보험을 가진 경우에도 현재의 보험금 액수가 충분치 않다고 응답한 이들이 40%에 달했다.   이런 통계를 보면 국민은 대부분 생명보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모습이지만 정작 현실은 이런 통계 수치와 정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현재 미국 내 가구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44%로 이는 지난 60년 이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1960년대 가입률이 72%에 달했고 1992년도의 조사에서도 55%를 나타낸 바 있다.   오늘날 미국 가장들은 가족을 위해 생명보험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정작 경제적인 이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보험가입에는 이전보다 소극적이라는 얘기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는 인식인데 여기에는 보험료가 비쌀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작용한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생명 보험료가 실제 가격보다 약 3배 정도 비싼 수준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응답자들의 83%는 30세 남성이 25만 달러의 20년 기간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1년 보험료가 4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답했는데 실제 보험료는 150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생명보험은 혹시나 있을 지도 모를 불행한 상황에서 가족들이 안전하게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토대가 될 경제적 기반을 제공한다.     우리는 항상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이를 토대로 현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배워왔다.     생명보험을 그저 여유가 생기면 가입해야 할 것 정도로 치부하기보다는 가족을 위해 꼭 마련해 둬야 할 필수적인 안전장치로 여기는 것이 가족을 위한 사랑의 마음이 아닐까.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안전장치 생명보험 가입률 정작 생명보험 기간형 생명보험

2022-06-0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